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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해외축구 썰

손흥민 레버쿠젠 → 토트넘 이적 관련 재밌는 썰 (찰하노글루)

by 채채쿨레 2020.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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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레버쿠젠 → 토트넘 이적 당시 재밌는 썰

(찰하노글루 관련) 


손흥민을 응원하는 한국 팬들이 경기를 보면서 제일 많이 욕하던 선수가 2명이 있었는데 한 명이 벨라라비, 다른 한명이 찰하노글루 입니다. 탐욕스럽다.. 패스타이밍이 늦다.. 드리블이 길다.. 등등. 하지만 벨라라비나 찰하노글루  둘 다 손흥민과의 관계는 매우 원만한 편이였습니다. 벨라라비의 경우에도 손흥민 이적후에도 꾸준히 연락하며 식사를 한다고 합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토트넘과 레버쿠젠의 경기를 앞두고, 벨라라비는 자신의 SNS에 손흥민 사진을 올리며 "7번 손흥민은 내 동생(my bro)이다."  라며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카림 벨라라비: "이녀석은 my bro야!"

오늘은 레버쿠젠 시절 동료였던 찰하노글루와 손흥민에 관련된 썰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AC밀란에서 미친 폼을 보여주는 하칸 찰하노글루

이름: 하칸 찰하노글루 (Hakan Çalhanoğlu)

생년월일 1994년 2월 8일

국적: 터키, 독일

신체조건: 178cm, 70kg

소속팀: 카를스루에SC (2011~2012), 함부르크(2012~2014), 

          카를스루에SC(2012~2013), 바이엘 레버쿠젠(2014~2017), AC밀란 (2017~)




하칸 찰하노글루는 바이엘 레버쿠젠 최고 이적료(1400만유로, 약 196억원)에 영입된 미드필더 입니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1000만유로, 약 140억원) 


레버쿠젠과 토트넘, 그리고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이적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바이엘 레버쿠젠 선수들의 손흥민에 대한 오해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중 재밌는 썰을 하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나랑 제일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가 말도 없이 전학을 가버렸다.jpg

토트넘 이적을 비밀리에 진행하던 것을 레버쿠젠 선수들은 몰랐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게 된 레버쿠젠은 라치오와의 경기를 앞두고 훈련세션에서 손흥민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지각 벌금을 내지 않게 하려고 찰하노글루 선수가 손흥민의 유니폼을 챙기고 경기장에 갔다고 합니다.

나중에 토트넘의 이적소식을 듣고 매우 서운해하며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씨와 에이전트에게 잘못된 조언을 받은 것 같아 유감스럽다. 그러지 말았어야 한다. 전화와 문자로 연락하려고 했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손흥민은 좋은 친구다. 팀에 다시 돌아오면 동료에게 작별인사라도 해줬으면 좋겠다. 손흥민이 이렇게 떠난다면 레버쿠젠은 아주 뛰어난 선수를 잃게 되는 것" 이라고 발언했다. 

동안 서운한 감정을 표출했던 찰하노글루와 손흥민선수는 오해를 풀고 잘 지낸다고 합니다..^^


AC밀란과 토트넘 소속으로 다시 만난 찰하노글루와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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