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의 다니엘레비가 챔피언쉽 스완지시티소속이였던 조 로든(22)를 영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다니엘레비와 무리뉴의 토트넘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 김민재(베이징궈안), 뤼디거(첼시) 등등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자원을 영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국 타 리그와의 이적시장은 닫혔고, 자국리그 내 이적가능기간 마지막날에 스완지시티에서 조 로든을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이 센터백자원을 영입하려는 이유부터 짚고 넘어가볼까 합니다. 현재 토트넘 수비진의 현황입니다.
1. 토트넘의 수비진 현황
- 얀 베르통헌: 심각한 속도저하, 기량하락 후 벤피카 이적
- 에릭 다이어: 미드필더에서 센터백으로 보직변환. 파이팅 넘치는 수비와 공중볼다툼에서 기여하는 부분이 있지만 산체스와 비슷하게 안정감이 부족하여 실점상황에 대부분 기여함.
- 토비알더베이럴트: 전성기에 비해 기량이 많이 내려온 상태. 현재 공중볼장악능력은 전무함. (밑에 2019시즌 통계데이터 참조) 수비상황시 대처능력에서는 안정감을 보여주는 유일한 토트넘 센터백.
- 다빈손 산체스: 뛰어난 피지컬, 힘도 세고 탄력도 좋은 편이지만, 심각한 집중력 결여로 실점상황에 대부분 기여함. 베르통언과 토비의 대체자로영입하였지만, 4~5년째 성장이 멈춘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 후안 포이스: 주전경쟁에서 이겨내지 못하고 비야레알로 이적.
- 벤 데이비스: 왼발 센터백이라는 메리트가 있지만 전문 센터백은 아님. 왼쪽 풀백으로 95% 이상 기용됨.

전반적으로 토트넘 센터백들의 수비능력지표가 좋지 못합니다. 2018-2019시즌 EPL센터백들의 90분당 공중볼 경합 성공률(Aerial duels)과 일대일 방어 성공률(Ground duels)을 확인해보았습니다. EPL의 상위 10팀 센터백들은 공중볼경합성공률이 60% 이상의 지표를 보여주지만, 토트넘의 센터백들은 다이어의 공중볼(61%)을 제외하고 하위권의 스탯을 보여줍니다. 특히 토비와 산체스의 지표는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공중볼 경합 횟수(Aerial duels contested), 공중볼 경합 성공률(Success) 모두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헤딩경합성공률만 보면 반다이크(76%), 소윤주(63%), 에릭다이어(61%), 다빈손산체스 (53%), 토비알더베이럴트(50%).. 토비가 손흥민선수랑 친하고 호감형 선수라서 무리뉴감독이 토비를 안쓰고 다이어를 기용한다고 욕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런 통계수치를 보면 이해를 할 수도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번외로 미드필더진까지 이야기하자면, 토트넘의 주력미드필더로 출전한 윙크스와 시소코 또한 수비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센터백의 단점이 두드러지게 보였을 수 있다. 호이비에르 영입으로 어느정도 미드필더진의 수비력을 올라갔지만, 호이비에르 또한 공중볼다툼에서 절대적 우위를 가지는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제공권이 좋은 센터백영입이 절실한 상태였습니다. 2020시즌에 영입된 조 로든의 경우, 헤딩경합성공률이 54%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조금 불안..)
2. 무리뉴감독이 부임했던 팀 실점율 & 토트넘 실점율
무리뉴감독이 부임한 이후 토트넘은 경기당 1.2실점을 하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특히 세트피스상황에서 많은 실점을 허용 하고 있으며, 높이와 힘이 우월한 센터백의 보강이 절실해 보입니다.
- 2002-2004년 FC포르투: 0.7실점
- 2004-2007년 첼시: 0.5실점
- 2008-2010년 인터밀란: 0.8실점
- 2010~2013년 레알마드리드: 0.9실점
- 2013~2015년 첼시: 0.9실점
- 2016~2018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0.9실점
- 2019~2020년 토트넘: 1.2실점

3. "냉정한 협상가" 다니엘레비, 75억을 절감하다
토트넘은 스완지시티에 11M(약 130억)을 지불하고 조 로든(23)을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이 계약에서도 냉정한 협상가 다니엘레비의 비화가 있다고 합니다. 스완지 측은 조 로든의 이적료로 20M을 요구했지만, 다니엘레비는 그 절반치인 10M을 마지노선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결국 스완지는 18M, 15M까지 이적료를 깎았고, 이적시장 마지막날 11M+옵션으로 마무리하여 약 75억을 절약하게 되었습니다.

4. 조 로든: 최선의 선택 BUT 아쉬움은 어쩔수없다. (하부리그 센터백 출신)
인터밀란의 슈크리아니르 딜이 성사직전에 깨지고 챔피언쉽 수비수라니깐 조금 아쉽긴 합니다. 수비가 불안해서 누구든 데려오기는 해야했습니다.아쉽게도 조 로든은 유로파리그에는 참가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전반기 등록기한 마감되고 영입됨..)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6경기 끝나고 그 이후에는 등록가능하다고 합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또 한명의 홈그로운 선수를 영입했기 때문에 선수단 운용에 있어서도 이점을 챙길 수 있습니다.
스카우팅리포트에는 조 로든은 제공권(193cm), 달리기, 패스능력, 빌드업능력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위치선정이 좋아서 태클, 볼인터셉트에서도 좋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유리몸가능성이 보이는 점이 불안요소입니다.

현재 웨일즈 감독 라이언긱스 는 조 로든에 대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조 로든은 엄청난 재능이다. 그는 매우 좋은 선수다. 그는 항상 발전한다. 그는 한계가 없다. 정말 큰 재능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는 좋은 청년이고 리더이기도 하다. 그는 항상 발전하고 싶어하기도 한다."
조 로든이 토트넘에 잘 정착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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