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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해외축구 썰

토트넘 - 조 로든(스완지) 영입 썰 & 이유 (feat. 무리뉴, 다니엘레비)

by 채채쿨레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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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다니엘레비가 챔피언쉽 스완지시티소속이였던 조 로든(22)를 영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다니엘레비와 무리뉴의 토트넘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 김민재(베이징궈안), 뤼디거(첼시) 등등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자원을 영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국 타 리그와의 이적시장은 닫혔고, 자국리그 내 이적가능기간 마지막날에 스완지시티에서 조 로든을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이 센터백자원을 영입하려는 이유부터 짚고 넘어가볼까 합니다. 현재 토트넘 수비진의 현황입니다.


1. 토트넘의 수비진 현황

- 얀 베르통헌: 심각한 속도저하, 기량하락 후 벤피카 이적

- 에릭 다이어: 미드필더에서 센터백으로 보직변환. 파이팅 넘치는 수비와 공중볼다툼에서 기여하는 부분이 있지만 산체스와 비슷하게 안정감이 부족하여 실점상황에 대부분 기여함.

- 토비알더베이럴트: 전성기에 비해 기량이 많이 내려온 상태. 현재 공중볼장악능력은 전무함. (밑에 2019시즌 통계데이터 참조) 수비상황시 대처능력에서는 안정감을 보여주는 유일한 토트넘 센터백. 

- 다빈손 산체스: 뛰어난 피지컬, 힘도 세고 탄력도 좋은 편이지만, 심각한 집중력 결여로 실점상황에 대부분 기여함. 베르통언과 토비의 대체자로영입하였지만, 4~5년째 성장이 멈춘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 후안 포이스: 주전경쟁에서 이겨내지 못하고 비야레알로 이적.

- 벤 데이비스: 왼발 센터백이라는 메리트가 있지만 전문 센터백은 아님. 왼쪽 풀백으로 95% 이상 기용됨.

공중볼경합/일대일방어성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토트넘의 센터백

전반적으로 토트넘 센터백들의 수비능력지표가 좋지 못합니다. 2018-2019시즌 EPL센터백들의 90분당 공중볼 경합 성공률(Aerial duels)과 일대일 방어 성공률(Ground duels)을 확인해보았습니다. EPL의 상위 10팀 센터백들은 공중볼경합성공률이 60% 이상의 지표를 보여주지만, 토트넘의 센터백들은 다이어의 공중볼(61%)을 제외하고 하위권의 스탯을 보여줍니다. 특히 토비와 산체스의 지표는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공중볼 경합 횟수(Aerial duels contested), 공중볼 경합 성공률(Success) 모두 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헤딩경합성공률만 보면 반다이크(76%), 소윤주(63%), 에릭다이어(61%), 다빈손산체스 (53%), 토비알더베이럴트(50%).. 토비가 손흥민선수랑 친하고 호감형 선수라서 무리뉴감독이 토비를 안쓰고 다이어를 기용한다고 욕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런 통계수치를 보면 이해를 할 수도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번외로 미드필더진까지 이야기하자면, 토트넘의 주력미드필더로 출전한 윙크스와 시소코 또한 수비력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센터백의 단점이 두드러지게 보였을 수 있다. 호이비에르 영입으로 어느정도 미드필더진의 수비력을 올라갔지만, 호이비에르 또한 공중볼다툼에서 절대적 우위를 가지는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제공권이 좋은 센터백영입이 절실한 상태였습니다. 2020시즌에 영입된 조 로든의 경우, 헤딩경합성공률이 54%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조금 불안..)

 


2. 무리뉴감독이 부임했던 팀 실점율 & 토트넘 실점율

무리뉴감독이 부임한 이후 토트넘은 경기당 1.2실점을 하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특히 세트피스상황에서 많은 실점을 허용 하고 있으며, 높이와 힘이 우월한 센터백의 보강이 절실해 보입니다.

- 2002-2004년 FC포르투: 0.7실점

- 2004-2007년 첼시: 0.5실점

- 2008-2010년 인터밀란: 0.8실점

- 2010~2013년 레알마드리드: 0.9실점

- 2013~2015년 첼시: 0.9실점

- 2016~2018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0.9실점

- 2019~2020년 토트넘: 1.2실점


스완지시티에서 11m(약 130억) 으로 영입완료

3. "냉정한 협상가" 다니엘레비, 75억을 절감하다

토트넘은 스완지시티에 11M(약 130억)을 지불하고 조 로든(23)을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이 계약에서도 냉정한 협상가 다니엘레비의 비화가 있다고 합니다. 스완지 측은 조 로든의 이적료로 20M을 요구했지만, 다니엘레비는 그 절반치인 10M을 마지노선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결국 스완지는 18M, 15M까지 이적료를 깎았고, 이적시장 마지막날 11M+옵션으로 마무리하여 약 75억을 절약하게 되었습니다.


 

조 로든의 영입으로 토트넘 실점율이 낮아질 수 있을까?

4. 조 로든: 최선의 선택 BUT 아쉬움은 어쩔수없다. (하부리그 센터백 출신)

인터밀란의 슈크리아니르 딜이 성사직전에 깨지고 챔피언쉽 수비수라니깐 조금 아쉽긴 합니다. 수비가 불안해서 누구든 데려오기는 해야했습니다.아쉽게도 조 로든은 유로파리그에는 참가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전반기 등록기한 마감되고 영입됨..)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6경기 끝나고 그 이후에는 등록가능하다고 합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또 한명의 홈그로운 선수를 영입했기 때문에 선수단 운용에 있어서도 이점을 챙길 수 있습니다. 

스카우팅리포트에는 조 로든은 제공권(193cm), 달리기, 패스능력, 빌드업능력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위치선정이 좋아서 태클, 볼인터셉트에서도 좋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유리몸가능성이 보이는 점이 불안요소입니다.

 


 

라이언긱스: 조 로든 포텐있음! 내가 보증함 ㅇㅇ

현재 웨일즈 감독 라이언긱스 는 조 로든에 대해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조 로든은 엄청난 재능이다. 그는 매우 좋은 선수다. 그는 항상 발전한다. 그는 한계가 없다. 정말 큰 재능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는 좋은 청년이고 리더이기도 하다. 그는 항상 발전하고 싶어하기도 한다."

조 로든이 토트넘에 잘 정착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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